20세기 스페인 최고의 시인 로르카
그의 시 세계의 전모를 한 권에 담은 최초의 책
생전에 이미 국민 시인 취급을 받았던 스페인 시인 로르카. 그의 아까운 죽음은 그를 일종의 국민적 영웅, 좌절한 스페인의 양심의 자리에 올려놓았으며,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듯한 그의 명징한 시편들은 아직도 젊은이들을 사로잡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의 문학 활동은 다방면에 걸쳐져 있고 특히 연극에 열정을 바쳐 브레히트나 피란델로와 같은 개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나, 그의 본령은 시에 있다. 『로르카 시 선집』은 로르카가 남긴 9권의 시집에서 가려 뽑은 시작들을 수록한 작품집으로, “내가 오늘 로르카 시를 번역하게 된 것은 거의 반세기에 가까운 시인에 대한 사랑의 표현일 뿐”이라고 말하는 역자 민용태의 유려한 번역이 로르카의 시세계를 한국어 속에 생생하게 되살리고 있다.

제1부 시 모음(1918~1920)
제2부 안달루시아 노래 칸테 혼도의 시(1921)
제3부 집시 이야기 민요집(1924~1927)
제4부 뉴욕에 온 시인(1929~1930)
제5부 수이테 시집(1920~1927)
제6부 노래집(1921~1924)
제7부 타마리트 시집(1931~1935)
제8부 이그나시오 산체스 메히아스의 죽음을 애도하며(1934)
제9부 어두운 사랑의 소네트(1936)

주
해설: 아이와 사랑과 죽음의 슬픈 변주곡
판본 소개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