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간결하고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삼행시입니다.
삼행시는 아주 편하게 가볍게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이미 벌써 삶 속의 시인입니다.
일상 속에서 마주한 자연, 사물과
함께 관계 맺고 지나치는 사람들

그 속에서 내, 외면의 찰나의 모습을
따뜻하고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공감하고
모자라지만 서로 소통하길 바랍니다.

<차례>

딸기 -1
바닥 ?2
종이와 연필 ?3
땅바닥 ?4
버스정류장 ?5
전봇대 ?6
편지 ?7
우체통 ?8
A4 용지 ?9
출력물 ?10
신춘문예 ?11
겨울비 ?12
밥그릇 ?13
지하철 ?14
막차 ?15
불혹 ?16
쉰 살 ?17
하철 씨에게 ?18
아저씨 ?19
시외버스 터미널 ?20
봄동 겉절이 ?21
헌 신발 ?22
부부 ?23
조조할인 ?24
햇반 ?25
멍든 바나나 ?26
뚜벅이 ?27
택배기사 ?28
컵라면 ?29
훈장 ?30
도시락 기차 ?31
두통 ?32
김밥 ?33
환승역 ?34
감기 ?35
봄 마중 ?36
컵라면과 참치김밥 ?37
봄 ?38
도둑고양이- 39
봄날의 아기 ? 40
마른 풀 ?41
칼국수 ?42
걸레 ?43
물안개 ?44
믹스 커피 ?45
비둘기 ?46
겨울 출근길 ?47
장날 ?48
신김치 ?49
차상위계층 ?50
독도 ?51
곶감 ?52
청춘 ?53
자작나무 ?54
고시원 ?55
소나기 ?56
산수유 ?57
일기 ?58
라면 ?59
플라타너스 ?60
침대 ?61
빨간 우체통 ?62
흰 구름 ?63
출근길 ?64
시인 ?65
아버지 ?66
길냥이 ?67
반딧불이 ?68
파도 ?69
월차 ?70
짝사랑 ?71
카레 ?72
엄마 ?73
시를 찾아서 ?74
재물 ?75
직업 ?76
똥개 ?77
소주 ?78
걷기는 ?79
봄볕 ?80
길의 의미 ?81
거짓말 ?82
등단 ?83
바람이 분다 ?84
별똥별 ?85
수염고래 ?86
공중전화기 ?87
돈 ?88
개나리 ?89
반려견 ?90
도서관 ?91
쑥 ?92
선물 ?93
분홍 당근 ?94
종이컵 ?95
오늘 ?96
구석 ?97
잃어버린 우산 ?98
청춘 ?99
부의록 ?100
달구지 ?101
부부의 저녁 ?102
파스 ?103
배꽃 ?104
돌아오라 ?105
이발소 -106
냉이 -107
3.15 마산의거 ?108
꽃비 ?109
장례식장 -110
U턴 -111
4.19 혁명 ?112
낙타 -113
바나나 -114
사회적 거리 - 115